시간을 지웠어
임소정
시간을 지웠어 歌词
오늘은 한 번도 널 떠올린 적 없어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나의 여느 날처럼
아무 생각도 조금의 빈틈도 없이
나로 가득한 하룰 보낼 거야
울적한 날에도 네가 보고 싶지 않아
기분도 곧 나아질 거야
나는 날 잘 아니까
새벽하늘에 혼자 그려가는 얘기들
낯설지 않아 그래서 미안해
너의 하루가 난 이제는 궁금하지 않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더는 관심 없는걸
네가 없는 밤 아직은 아무렇지 않아
너로 물들였었던 시간을 지웠어
너의 내일도 난 이제는 궁금하지 않아
밥은 제대로 먹었는지
정말 관심 없는걸
네가 없는 밤 아직은 아무렇지 않아
서로가 전부였던 세상을 지웠어
정말 괜찮아 나 괜찮은 척하는 거 아냐
영원히 못 할 것만 같던
너를 잊어내는 일
조금만 지나면 무뎌져 아프지도 않아
우리 제발 그때로 돌아가지 말자
마음 다해 애썼던 사랑으로 남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