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다
윤한솔
운다 歌詞
괜찮아지면 다 좋았던
기억의 조각이 될 거야
조금 더 울자 울고 넘기자
내 마음이 좀 나아질 때까지
괜찮아지면 다 우스운
이야깃거리가 될 거야
조금 더 울자 더 울고 나면
날 선 기억도 무뎌질 거야
이 비가 그친 듯 길던
통증이 멈춘다
부질없던 나의 바람도
조금씩 더 아주 조금씩
이 밤의 끝을 따라 불어만 간다
괜찮아지면 나아지겠지
끝이 없는 그리움도
조금 더 울면 더 울고 나면
이 그리움도 녹이 슬 꺼야
비가 그친 듯 길던
통증이 멈춘다
부질없는 나의 작은 바람도
조금씩 더 아주 조금씩
이 밤의 끝을 따라 불어만 간다
구름 뒤 숨겨놓은
나의 별도 너의 별도 그 이별마저도
시간이 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저 이렇게 견뎌낼 수밖에 없어
네가 그리워 울다 또 울며 잠들다
몰아치는 오늘 밤 널 막아도
다가올 저 내일의 밤이 또다시
지친 나를 추억에 가둘까봐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