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少女)
吴艺琳
소녀(少女) 歌词
한 손엔 뭉툭한 칼을 들고
두 볼엔 희미한 눈물 자국
또다시 강한 척해 보지만
결국 난 작은 소녀야
지나는 사람들 뒤로 한 채
차가운 두 발을 감싸 쥐고
회색빛 도시의 한 가운데
미친 척 앉아서 활짝 웃어볼까
뾰족한 너의 칼 무섭지만
나는 나 자신을 믿어
아파하지 마 후회하지 마
난 너를 배려하고 싶지 않아
슬퍼하지 마 도망치지 마
왜 너는 나를 베려 했던 거야
지나는 사람들 뒤로 한 채
차가운 두 발을 감싸 쥐고
회색빛 도시의 한 가운데
미친 척 앉아서 활짝 웃어볼까
어쩔 줄 모르고 흐르던 눈물도
어느새 차게 식어 어제의 일로
끝날 줄 모르고 넘치던 감정도
일말의 흔적 없이 지워져 가네
약해지지 마 무너지지 마
돌아보지 마 소원하지 마
아파하지 마 후회하지 마
난 너를 배려하고 싶지 않아
슬퍼하지 마 도망치지 마
왜 너는 나를 베려 했던 거야
한 손엔 뭉툭한 칼을 들고
두 볼엔 희미한 눈물 자국
또다시 강한 척해보지만
결국 난 작은 소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