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迷兒) (심쿵주의 눈꽃여왕)

또 다시 그 길을 만났어
再一次走在了那条路上

独自走了好久好久
한참을 걸어도 걸어도
熟悉的街道满是回忆

恍如散步在迷宫
익숙한 거리 추억투성이
想要摆脱却深陷于此

我也想要抹掉那些记忆
미로 위의 내 산책
但一步也挪不开 当我又看见

那时候你的手触碰过的那张椅子
벗어나려 접어든 길에
迷失方向的我怎么也走不到尽头

你呼唤我的声音
기억이 없어서 좋지만
朝我飞奔而来的样子生生鲜活起来

应该返回的我 苦苦找不到出口
조금도 못 가 눈앞에 닿는
转了一遍又一遍 只为躲开那些回忆
너의 손이 이끌었던 그 때 그자리
现在感觉快要到达

我的家就在那不远处
돌아가야 하는 나 가도가도 끝없는
不停地加快脚步

这遍布回忆的地方
날 부르는 목소리 날 향해 뛰던
是从前你一直送我回家的路
너의 모습이 살아오는 듯
呆呆地凝视了好久
돌아가야 하는 나 쉬운 길은 없어서
不知不觉整条街满是你的样子
돌고 돌아가는 길 그 추억 다 피해
试图穿过这条街 每一步都好沉重
이제 다 와가는 듯
就此闭上双眼我的路它在哪

应该回去的我 苦苦找不到出口
나의 집 저 멀리 보여서
转了一遍又一遍 只为躲开那些回忆

现在才感觉终于到达
발걸음 재촉하려 하다
现在

너무 많았던 추억뿐인 곳

날 항상 바래다 주던 이 길뿐인데

우두커니 한참 바라보다가
어느새 길 한 가득 니 모습들

그 속을 지나려 내딛는 한걸음
천천히 두 눈을 감고서 길은 어디에

돌아가야 하는 나 쉬운 길은 없어서
돌고 돌아가는 길 그 추억 다 피해
이제 도착한 듯해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