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해

너 지금 뭐해 집이면 나올래
你现在在干什么 在家的话要不要出来
내가 데리러 갈게
我去接你
그냥 몸만 나오면 돼
就那样你自己出来就行
술 마실래 할 것도 없는데
要不要喝酒 也没有什么能做的事情
저녁인데 춥진 않네
都晚上了 也没那么冷嘛
우리 한강 걸으러 갈래
我们要不要去汉江散步
그냥 뭐하나 궁금해서 전화해
只是好奇在做什么才打的电话
봤어 오늘따라 약속도 없는데
刚好今天也没有其他的约定
너 괜찮으면 그리 갈게
你觉得可以的话我就过去
밖에 비 왔었나 봐 날씨도 시원해
外面好像下雨了吧 天气都这么凉快
이럴 땐 맥주 한 캔 하면 딱 좋은데
这种时候要是再喝一罐啤酒就最好不过了
대충 입고 나와 우리 사이에 뭐
随便穿点衣服出来 我们之间
신경 쓸게 있어
哪儿还有什么需要在意的
나 출발하면 30분은 걸리니
我出发的话30分钟就能到
알아서 준비하고 나와
你自己看着准备好出来吧
난 이미 너의 집 앞에서
我已经在你家前面
기다리고 있어
等着你了
너에게 무슨 말하면서
对你说什么
더 웃게 할까
才会更加好笑呢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正在苦闷着 不知不觉地
늘 그랬듯이
就如往常一样
예쁜 얼굴을 하고 걸어 나오는 너
带着漂亮的脸蛋走出来的你
그래 나 오늘 너에게
好吧 其实我今天
말하고 싶은 게 있어
有想对你说的话
너는 모르겠지만
你可能不知道
뭐 먹으러 갈까란 말에
去吃什么好呢这句话
아무거나라고 한건
是什么都行的意思
다 먹이고 싶어서야
我全都想吃呢
너 지금 뭐해 집이면 나올래
你现在在干什么 在家的话要不要出来
내가 데리러 갈게
我去接你
그냥 몸만 나오면 돼
就那样你自己出来就行
술 마실래 할 것도 없는데
要不要喝酒 也没有什么能做的事情
저녁인데 춥진 않네
都晚上了 也没那么冷嘛
우리 한강 걸으러 갈래
我们要不要去汉江散步
너와 단둘이 걸어가는 게
和你 只有我们两个人一起走
원래 이렇게나
原来是这样的啊
어색하면서 땀이 나는 거였나
因为尴尬我好像都出汗了
오늘따라 더 왜 이리
为什么偏偏今天这样
붙어있는 그림자
越来越靠近的影子
둘이 가깝게 보일까
两个人会不会看起来很亲近
그동안 몇 년은 친구 사이란
过去几年以朋友的身份
이름으로만 널 불렀었는데
直接叫你的名字来着
물론 서툰 게 많고
当然 笨拙的地方很多
모자라지만 또
也有很多不足
너에 대한건 거의 박사야
面对你的时候却几乎是博士
걸음 따라 밤의 불이 켜지고 덮여
跟随着你的脚步 被夜晚亮着的灯包围
서늘한 바람이 우리 사일 더 좁혀
清冷的风更缩小了我们之间的距离
맡기 좋은 비릿한
能闻到好闻的
물내음이 나는 걸 보니
海水的味道 那看来
한강에 다 왔나 봐
汉江也到了吧
너만큼 야경이 예뻐
夜景就像你一样美丽
자연스럽게 내 팔을
很自然地 我的手臂
감아 쥐는 자그마한 손
攥住了你那小手
그렇게 우리 사이 온도는 올라
就那样 我们之间的温度开始上升
마주친 눈에 너는 shy
目光相遇 你很害羞
어쩔 줄을 몰라
都不知道该怎么办
너 지금 뭐해 집이면 나올래
你现在在干什么 在家的话要不要出来
내가 데리러 갈게
我去接你
그냥 몸만 나오면 돼
就那样你自己出来就行
술 마실래 할 것도 없는데
要不要喝酒 也没有什么能做的事情
저녁인데 춥진 않네
都晚上了 也没那么冷嘛
우리 한강 걸으러 갈래
我们要不要去汉江散步
왠지 너도 날 좋아하는 것 같아
不知怎么地 感觉你好像也喜欢我
괜히 웃으면서 넘겨봐도 넌
没有理由地笑着面对我的你
너무 티가 나잖아 너 정말
太明显了吧 你真是
자꾸 돌리지 말고 말해줄래
别总是转移话题 要我告诉你嘛
Baby come to me 천천히
Baby come to me 慢慢地
살며시 고백해줄래
要我轻轻地告白吗
꼭 다문 네 입술 빛나는 건
一直紧闭着的你的嘴唇看起来有点耀眼
달 때문일까
难道是因为月亮吗
아니면 너를 밝히는 나 때문에
不然就是因为照亮你的我
그런 걸까 넌 웃지만 난 진지해
是这样的吗 虽然你在笑 我可是很认真的
네가 기침하는 틈을 타
趁着你咳嗽的空隙
추운가 보다 말하며 포옹해
说着好像很冷啊便抱住你
서로의 반이 되어 빈틈없이
就这样毫无间隙地成为了彼此的另一半
채워진 보름달이 보여
能看到渐渐变圆的满月
너 지금 뭐 해 집이면 나올래
你现在在干什么 在家的话要不要出来
내가 데리러 갈게
我去接你
그냥 몸만 나오면 돼
就那样你自己出来就行
술 마실래 할 것도 없는데
要不要喝酒 也没有什么能做的事情
저녁인데 춥진 않네
都晚上了 也没那么冷嘛
우리 한강 걸으러 갈래
我们要不要去汉江散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