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춥다
네가 없는
이 겨울의 바람은
더욱더 쓸쓸해
그나마 남아있던
따뜻한 너의 온기도
찬바람에 식어가네
공허한 시간에
방황하던 날도
널 지우려
찾아 헤맨 시간도
결국 그 끝에
남은 건 너야
언제쯤 잊힐까
잊어보려고
널 지워보려고
아무리 해봐도 안돼
찬바람에 스치던
너의 향기를
잊을 수가 없어
그대
그땐
그대
걷고 또 걸어도
네가 없는 거리는
더욱더 쓸쓸해
그나마 남아있던
따뜻한
우리 추억도
찬바람에 멀어지네
공허한 시간에
방황하던 날도
널 지우려
찾아 헤맨 시간도
결국 그 끝에
남은 건 너야
언제쯤 잊을 수 있을까
잊어보려고
널 지워보려고
아무리 해봐도 안돼
찬바람에 스치던
너의 향기를
잊을 수가 없어
널 잡아보려고
그렇게 애원해봐도
너의 맘속엔
나는 이미 없었어
정말 끝이라고
이렇게 널 불러봐도
이제는 내겐 끝나가는
이 곡뿐이야
정말 이젠 안녕
널 다시 찾지 않을게
너에겐 이미
다른 사람이 있으니
날 잊진 말아줘
널 사랑한 사람인 걸
이 겨울이
또 지나가기를
그대
그땐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