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참 많은 시간을 우리 함께 했죠
눈부신 날들만큼
마음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나 봐
참 고마웠어요 참 미안해요
이제 상처는 다 잊고
행복한 기억만 가져가세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란 걸 아는데
그럼에도 난 그댈 너무 사랑한 게 맞는 것 같아
그댈 보낸다는 것
그댈 잊는다는 것
그대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주는 것
모진 말들에도 여전히 고마운 사람
그대에게 해줄 수 있는 내 선물입니다
참 고생 많았죠 사랑하지 않으면서
내 곁을 지켜준 거 이젠 그만해도 돼요
그댈 보내줄게요 그댈 잊어볼게요
그대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줄게요
모진 말들에도 여전히 고마운 사람
그대에게 해줄 수 있는 내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