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歌詞
시끌벅적한하루
꽤얼큰하게취했지
가로등불빛나침반삼아
집으로가는귀갓길
괜한아쉬움과쓸쓸함이동행해
전화목록을뒤져봐도
말할사람하나없네
나사가하나씩빠지니까
그냥삐걱대고살아
굳이나서지도않고
그냥그러려니하고말아
비슷한친구들에게느껴지는
안도감과또여기서밟고나가야
내가산다는야비함 이
남들눈과기대치가
내삶의척도가됐고
가끔SNS에잘사는척이나
한번하면서
실은주눅이든개처럼
눈치만보는게난데
손에 닿지않는행복의
마지노선을긋네
숨도못쉬게너무아파와
나따끔따끔따끔하다가
괜찮을거야하며
위로아닌위로를해봐도
나자꾸자꾸자꾸 억지로
참아보려해봐도그게잘안돼
매일모이던동네홍대
요새안간지꽤오래
거침없이거칠던난어디로갔지
내손엔꿈대신
이젠현실을꽉잡고 살아
먹고살아가는적응연습중
술을달고살아
남처럼사는건참싫었는데
남처럼살길원해
말처럼쉬운건없데
맘처럼되는게하나가없네
그늘같은사람되고팠는데
그늘진듯해
죄진건딱히없는데
고개를숙이네
어른이란건꿈과친구를
잃어버리면되나봐
용기없고비겁해지면
살아가는게편한가봐
물에술탄듯술에술탄듯
이리저리잘섞이며
다그렇게사나봐
나아닌우릴위하여
숨도못쉬게너무아파와
나따끔따끔따끔하다가
괜찮을거야하며
위로아닌위로를해봐도
나자꾸자꾸자꾸
억지로참아보려해봐도
그게잘안돼
이길고길었던밤끝에
결국엔내가서있다
이지루하고심심했던
나날속에도저해는꼭떠있다
OH AH OH AH OH AH
OH AH OH AH OH AH
멈춰버린나끝이난꿈에서있나
여깄다외치며손흔드는나를
지나쳐가네요못본척일까
멈춰버린나끝이난꿈에서있나
잠시만붙잡아놓고싶지만
오늘밤시간은
나만을기다려주지는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