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걷는다
張基河和臉孔們
마냥 걷는다 歌詞
눈송이마저숨을죽여내리고
내발소리메아리되어돌아오네
바람만이이따금씩말을건네고
난롯불에녹였던손끝이
벌써다시얼었고
언제부터시작했는지는몰라도
어디까지가는건지는몰라도
쉬어갈곳은좀처럼
보이지를않아도
예전에보았던웃음들이
기억에서하나둘사라져도
마냥걷는다마냥걷는다
좋았던그시절의
사진한장품에안고
마냥걷는다마냥걷는다
좋았던그사람의
편지한장손에쥐고
마냥걷는다마냥걷는다
얼어붙은달밤을혼자걸어간다
언제부터시작했는지는 몰라도
어디까지가는건지는몰라도
쉬어갈곳은좀처럼
보이지를않아도
예전에보았던웃음들이
기억에서하나둘 사라져도
마냥걷는다마냥걷는다
좋았던그시절의사진
한장품에안고
마냥걷는다마냥걷는다
좋았던그사람의편지
한장손에쥐고
마냥걷는다마냥걷는다
얼어붙은달밤을혼자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