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Nov
모순 歌詞
아프지만 돌아가진 않을 거라고
널 잃긴 싫지만 더는 감추고 싶진 않다고
받아들일 시간도 채 주지 않고
덤덤히 몰아붙이는 너에게
꼴에 무슨 자존심이 남아있었는지
알겠다고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고
괜찮아 괜찮아 괜찮다고
속에도 없는 말은 왜 계속해 뱉어댄건지
솔직히 하나도 괜찮지 않아 난 지금
속은 텅 빈 것 같고 눈앞은 캄캄해
아무도 모르는 우리의 처음과 끝
마냥 애써야 하는데 그래 그게 참 안돼
약속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야 하는데 맘처럼 맘이 바로 서질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이제와
뒤돌아 걷는다고 니가 내가 잡힐까
아프겠지만 시간은 멈춰 있길 바랬어
갈수록 니 기억 속에서 지워질 내가 싫으니까
길가에 스치는 연인들
예전 우리일까 지금의 너일까
겨우 잠을 청해도 금세 눈 뜨곤 해
그 잠깐의 꿈에서도 니가 나와 괴로워
괜찮아 괜찮아 괜찮다고
다듬고 다듬어 보려 해도
낯선 하루의 시작은
솔직히 하나도 괜찮지 않아 난 지금
속은 텅 빈 것 같고 눈앞은 캄캄해
아무도 모르는 우리의 처음과 끝
마냥 애써야 하는데 그래 그게 참 안돼
약속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야 하는데 맘처럼 맘이 바로 서질 않아
돌이킬 수 없는 시간 이제와
뒤돌아 걷는다고 니가 내가 잡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