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歌词
흐릿해졌어 너의 눈 너의 말투
네가 보여줬던 표정들까지
날 가만 두질 않았던 게 언제였나 싶어
이젠 감정이란 게 생각보단 좀 얕아
기대했던 것보단 무겁지도 않더라고
끝이라던 건 짓누르지도 못하고
여전히 주위만 맴돌아
그저 살아가다 보니 살아져
괜찮은 척만 하다 보니 그냥 같아져
I don't wanna go back 뒤돌아설 땐
그 한 걸음이 무거워 찰나의 침묵 같아
우린 어떤 게 두려 그랬었지 아직 잘 몰라
편안한 차림에도 고민했지 up all night
사실 우린 단단했었나 봐 깨진 걸 보니
파편들에 피가 나도 더는 필요 없지
그저 살아가다 보니 살아져
괜찮은 척만 하다 보니 그냥 같아져
괜찮은 척 마
변명이라도 해보고 싶었어
괜찮은 척 마
운명이라고 굳게 널 믿었어
후 나한테 이제 남은 게 없어
쿨한 척 내가 널 보냈어
원래 없던 네가 다시 없어진 것뿐
매일같이 먹던 저녁 한 끼 거를 뿐
변한 게 별로 없지 내 일주일은
익숙한 너 목소리 대신 이어폰에다 맡겨둔
귀로 들어오는 대사
인상적으로 들었어도 남진 않아
고의성 다분하게 받지 않아 친구들의 전화
그렇다고 혼자 나가 어딘가를 걷지도 않아
전하기 싫거든 내 모습은
생각보다 더 별로더라고 누가 포장하는 난
마치 없는걸 더 없어 보이게 하는 것 같아
그냥 시간이 지난 것뿐인데 버린 것 마냥
한숨의 틈조차 없이 몰아세웠어
우린 끝까지 변함없이 변명을 했어?
결국 살아가다 보니 살아져
괜찮은 척을 하다 보니 좀 괜찮아져
괜찮은 척 마
변명이라도 해보고 싶었어
괜찮은 척 마
운명이라고 굳게 널 믿었어
후 나한테 이제 남은 게 없어
쿨한 척 내가 널 보냈어
괜찮은 척 마
변명이라도 해보고 싶었어
괜찮은 척 마
운명이라고 굳게 널 믿었어
후 나한테 이제 남은 게 없어
쿨한 척 내가 널 보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