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날들이 너 였다
황의현
모든 날들이 너 였다 歌词
모든 날들이 너였다
저물어가고 있는 하루의 끝에서
허전한 이 가슴을 모른척해 봐도
아련히 낡은 추억에 담긴
너의 작은 떨림도 선명히 남아있어
너무 못난 가슴이 너를 놓지 못해도
아이 같은 눈물로 흘러 보내야겠지
그리움 가득히 안은 채로 너를 보내야겠지
많이 어렵겠지만 그래볼게
하루를 버티고 다시 살아가
우리 뜨거웠던 기억 가슴에 남겨 둔 채로
오늘이 널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는
마지막 날이 되기를 바래 본다
뻔한 이별이라고 또 다짐해 놓고
돌아서는 걸음은 자꾸 무거워지고
밀려온 그 향기에 한 걸음 떼지도 못한 채로
그 자리에 아직 머물러 있어
하루를 버티고 다시 살아가
우리 뜨거웠던 기억 가슴에 남겨 둔 채로
오늘이 널 기억하고 또 그리워하는
마지막 날이 되기를 바래 본다
너 하나 없을 뿐인데
난 버틸 수가 없나 봐
또 소란스러운 마음이 너를 불러내
하루를 버티고 살아보려 해
많이 행복했던 기억 미안했던 그날들도
눈부시게 빛난 다시 돌아가지 못할
그때의 모든 날들이 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