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나체가 된 새끼들 앞에
팔짱 꼈지 I don't **** with you
가벼운 본질 포장하는 두꺼운 거짓들
이제 누구도 이제 아무도
Give a ****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됐잖아
말이 바뀌는 건
이 분위기는 역해
난 같아질 수 없지 다르니 동기부터
못해 못 이기는 척
어쩔 수 없는 척은
쉽지 널 속이는 건
두꺼운 낯짝도 속일 수 없지
거울 속은
꼰대 취급해봐
내 신념은 니 평판보다 더 위에
어긋난 적 한 번 없지 나와 필체
존경받기 전에 합당한 자격을 원해
내 목은 아직 뻣뻣해
숙인 적 없지 허울 밑에
뭐가 달라 다 똑같은 길 걸어가면서
섣부른 입들 덕에
똑같은 취급 받지 아
내 말의 무게는
내 위치에 따라서 달라져
이걸론 부족해
오를 구실은 충분해 I gotta fly
누굴 탓해 발목 잡은 놈은 난데
뻔히 보이는 결과
결국 내 뜻대로
비포장도로 위를 걸어왔지
근데 어쩔 수 없나 봐
복통은 멈추지 않아
그래 난 저놈들이
누려대는 영광에 목말라
설득에 현혹돼
날 다시 마주하길 수십번
내가 쌓아놓은 이 탑을 무너뜨리면
저기 닿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든 순간
흔들리는 과걸 봤지
빛나던 내 얼굴과
더러워진 밑창이 나를 대표하지
My ******* pride
패배감이 날 이끌었지 딱
상대적이던 어제까지
난 다른 장르에 있어
너 익숙하지 이 패턴
아마 들어봤지 누가 할 말 없어
대충 메꾼 벌스에서 uh
똑바로 봐 다시
내 뒤에 흙이 묻은 발자취
저 새끼들에겐 느껴지지 않지
내 무게값이
몸에 둘렀던 열등감은 각질이 됐지
이제 벗을 차례
내 가치관은 절대적이지
Recognition I don't care about it
아가리 숙고해 이 씨발
니가 다르긴 뭘 달라
입시생 같은 놈들
한국 힙합 현지화 버전
리얼한 말은 함부로 다 뱉더니
판도가 흐르니 change
너 똑바로 유지해
유리할 때만 유두리한 stance
난 태도 하나로 존경받지
이제는 촌스러운 가치가 됐지
먹고 못사니 but **** errthing
니 위치가 어쨋든 간에
니 자랑거린 내 자랑거리는 못되지
니 자랑거린 내가 벗어던진
어제의 허물 속에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