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끄러미
徐贤秀Ayul
물끄러미 歌词
어디로든 날 데려다 줄 듯한 저 달이
이 고요한 적막을 비집고 들어와 춤을 추네
이건 너를 부르는 노래
아무런 답도 없는 그대에게
사사로운 내 편지를 보내
여담의 온기는 아직 그대로
내 안에 남아 있네
우리 다시 만나 목놓아 부르는 노래
숨이 차올라 꿈만 같던
멈춰진 순간이 눈에 밟혀
하루가 멀게 매번 꺼내 보아요
흩날리는 저 뜬구름 틈 사이로
우리 마주친다면 물끄러미 나를 바라봐주세요
눈을 감아봐요 그대
뭐가 보이나요 내가 들리나요
창문을 열어두면 조용히 들어오는 계절
따듯했는데
어두운 방 안에 혼자 남아 흥얼거리는
노랜 아직도 그날에 우릴 닮았네
음 사랑한 그대여
우리 다시 만나면 부를 수 있을까요
숨이 차올라 꿈만 같던
멈춰진 순간이 영원할까
하루가 멀게 매번 꺼내보네요
흩날리는 저 뜬구름 틈 사이로
우리 마주친다면 물끄러미 나를 바라봐주세요
그대가 보여요
그대가 나를 보네요
그대여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