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Os Noma
가 歌词
넌 나의 바람
구차한 발악
됐어 이제 사랑은
쓰지 않으려 해 가락
떨어지며 살에 맞은바람
난 구해내지 못한 사람
너넨 나를 모르잖아
근데 너넨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어
혼자 냅두게 습관이 돼버린 오해
더 말 안 해도 돼
너가 뭔 말을 해도 못 해 어떻게 해
여태 그랬듯 언제 그랬냐는 듯 대해줘
그래 이제 가도 돼
난 이게 편해
근데 불편하게 해도 돼
왜 이랬다가 저래 원래 내가 이래
중2병이라 그래
그냥 냅둬 줘 해주긴 뭘
이런 너 땜에 오히려 더
아니야 여기서 뭔 말을 해 더
쉽게 말해줄게
꺼져 오
넌 나의 바람
구차한 발악
됐어 이제 사랑은
쓰지 않으려 해 가락
떨어지며 살에 맞은바람
난 구해내지 못한 사람
너넨 나를 모르잖아
너넨 너도 모르잖아
노마 형이 던져줬던
유사인간 타이틀이
날 여까지 데려왔고
여전히 난 인간 좆까란 식
니들은 남아라
이 별에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
이 벌스 또한 유작으로 남게 될 테니
만물을 비웃을 신의 지혜를 강탈해
진절머리 나는 감정들로부터
나는 fade out
우주의 거대함 앞에 점도 아닐 테니
깨닫고서 다들 공허함에
허우적거리기를
나는 아직 그래 여기에 있어
아직 다 못 본 지도를 보고서
다음 자리 어디 갈지 몰라서
땅이 아닌 바다 마음에 들어서
공존하기 역겨운 것들의
겁탈에 절대 안 뺏겨
내 것 들로만 담아서 라퓨타로 나는 슝
변화를 바래도
바라는 대로 가지는 않지
그저 저기 바람 따라 자연스레 슝
넌 나의 바람
구차한 발악
됐어 이제 사랑은
쓰지 않으려 해 가락
떨어지며 살에 맞은바람
난 구해내지 못한 사람
너넨 나를 모르잖아
너넨 너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