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결말
江敏熙
열린 결말 歌词
막연히 바래왔던 그런 순간들은 꼭
영화처럼 찾아와
너와 난 주인공 같아
사랑을 말하는 아름다운 글귀들은
다 우릴 위한 것 같아
정말 그런 것 같아
영원한 건 없다던데
소설처럼 언젠가 끝이 날까 겁나
오 이대로 지금처럼
영원할 수 있기를
우리의 사랑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 노래였으면 해
엔딩이 없는 영화였으면 해
이 사랑이 멈추지 않고
늘 이어지게
결말이 없는 그런 소설이었으면 해
매일이 모두 오늘이었으면 해
이 행복이 사라지지 않게
우리 마지막은 흐릿하게 둘래
영원한 건 없다던데
촛불처럼 언젠가 사라지겠지만
조금만 더 지금처럼
이어갈 수 있기를
우리의 사랑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 노래였으면 해
엔딩이 없는 영화였으면 해
이 행복이 사라지지 않게
우리 마지막은 흐릿하게 둘래
너와의 아름다운 순간들에도
꼭 결말이 있어야만 할까
알고 싶진 않지만
정해야만 한다면 그 끝은 너여야 해
결말이 없는 그런 소설이었으면 해
매일이 모두 오늘이었으면 해
이 시간이 지나가지 않게
우리 마지막은 열어놓아 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