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꽃이 되어 피어난다면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난다면
아마도 그건
그대의 향기가 나겠죠
잊혀짐이 구름이 될 수 있다면
아마도 그건
먹구름이 되어 있겠죠
비가 오면 무언가 녹이 슬겠죠
아마도 그건
처음과 같지 않겠죠
구름들이 떠나서
해가 뜨고 있다면
아마도 그곳엔
그대가 피어나겠죠
그리움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그 기억들은 그 시간 속에 잠들고
맑게 갠 하늘에다 손을 뻗어
그댈 사랑했던 시간들을 보내요
우린 기름칠이 안 된
녹슨 자전거처럼
그저 많이 삐걱거리곤 했었죠
한땐 너무 아름다운
사랑을 했던 우리가
안부조차 묻지 못하는
사이가 되었죠
우리가 머물렀던
공간과 시간 속에는
추억들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죠
주인 없이 방치되어
머물러 있던 그곳에는
그리움이 꽃이 되어 피어나 있죠
그리움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그 기억들은 그 시간 속에 잠들고
맑게 갠 하늘에다 손을 뻗어
그댈 사랑했던 시간들을 보내요
그리움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그 기억들은 그 시간 속에 잠들고
맑게 개인 하늘에다 손을 뻗어
그댈 사랑했던 시간들을 보내요
그리움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그 기억들은 그 시간 속에 잠들고
맑게 갠 하늘에다 손을 뻗어
그댈 사랑했던 시간들을 보내요
그리움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그 기억들은 그 시간 속에 잠들고
맑게 갠 하늘에다 손을 뻗어
그댈 사랑했던 시간들을
난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