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랬던듯이 (Dejavu)

원래라면 잘때인데
지금 널 꽉껴안고 있다는게
원래라면 혼자 때울 배를
너의 요리로 채우고 있는게
원래 그랬던듯이
참 편안해 함께 있을때
항상 불안해 옆에 없을땐
한 순간 변해버릴까
지금 우린 그럴수 있는 관계니까
너가 없던 내게 묻고 싶어 어떻게
하룰 살았는지 어떻게 노랠 썻지
원래 그랬던듯이 너무 편해 너의
작은 손은 날 다 감싸기 충분해
그저 니 곁에
니 옆에 있을때
이제 니 곁에
있을때 비로소 내가 돼
뭐랄까 넌 충분히 예뻐
그걸 가리는게 아까울만큼
너의 말투 손짓 하나도
대충 넘겨볼게 없는걸
넌 나의 많은걸 바꿨어
어쩌면 모든걸
음악이 바꼈으니까
넌 날 바꾸기 충분해
넌 아직 미확인된
신보다 더 높은 존재야
너가 없던 내게 묻고 싶어 어떻게
하룰 살았는지 어떻게 노랠 썻지
원래 그랬던듯이 너무 편해 너의
작은 손은 날 다 감싸기 충분해
그저 니 곁에
니 옆에 있음 돼
이제 니 곁에
있을때 비로소 내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