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녹턴

그래 겨울이야
우리 함께 따뜻했던
모든 것이 다 그대로야
그래 나의 마음도
헤이 그래
차가운 겨울 날씨도
눈 속에 하얀 세상도
모든 건 그대로야
내가 만든 노래 속 사랑과
이별의 주인공도
요즘은 어떤지 미치게 행복한지
여전히 새 하얀 미소의
하얀 세상을 보며 따스히 미소질지
가끔은 내 꿈 속에서 즐거웠던 지난해
행복한 콧노래에 웃음 짓던 너의 모습도
같은 곳에서 똑같은 기억에
나도 몰래 거짓말처럼 우리 다시 예전처럼
너 없는 겨울이야
우리 함께 사랑했던
하얀 세상도 그대로야
그래 나의 마음도
당연해
모든 건 변해 세월에 하나둘씩 떠나
근데 난 아직 안 변해 장담은 못해 내년엔
가끔 또 가슴 아파 울진 않는지
혼자 또 씩씩하게 털어버리는지
미친듯 술 마시고
혹시 1도 내 생각이 나는지
서로를 아껴 줬던 그 따뜻한 겨울을
가끔 생각을 하는지
뭐 해 지금은 자는지 안자는지
나는 이 노래를 써
따뜻했던 겨울을 떠올려 보내
눈을 감아도 아니 눈을 떠봐도
눈을 감아도 아니 눈을 떠봐도
그래 겨울이야
우리 함께 따뜻했던
모든 것이 다 그대로야
그래 나의 마음도
너 없는 겨울이야
우리 미친 사랑했던
하얀 세상도 그대로야
그래 나의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