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최삼
Art 歌词
맞아 여긴 타락한 예술가의 집
시뻘건 혼 대신 돈을 가르친
자본의 노예 독 처바른 노래
변태의 모순만 가득 찬 답 없는 곡예
훅 끊어지네 피들로 만든 선
가치는 결과에 따른 것
목숨을 바친 것쯤
애기들의 장난 촌스러운 미담
오늘을 살아 내는 게 제일 큰 가치
모든 게 헛되니 쾌락에 젖지
사람은 썩어가
누구나 썩는 중 육신은 없지
사치로 가르치는 교양
역시나 쾌락으로 전락한 모양
그 아름다운 아름다움은
그 이름다운 완벽한 부를
전부 다 이룬 다음
당장을 사는 게 바빠
내가 아닌 저 돈이 나빠
내일이 오는 게 아파
매일 숨이 가빠
당장을 사는 게 바빠
내가 아닌 저 돈이 나빠
내일이 오는 게 아파
매일 숨이
내가 하는 말은 말이 안 돼
이 자본주의 세상에
뭔 놈의 더 큰 가치
타인의 배고픔을 동정하면서
내 돈을 감사하는
부자들의 가난체험 같지
행복한 소설에 마지막 페이지
결말을 위해 다 조작되는 게임
선악은 없고 더 팔리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건 덜 쪽팔리는 것
아니, 이젠 그걸 넘어간 지 오랜 옛날
다 같이 잘 사는 건 오해, 옛말
앞장선 건 국가, 이자 모두
눈알을 뽑아간 도둑
사랑은 유치해 감정은 사치야
돈에서 먼 게 그 '가치'야
다 버려, 잘 먹고 잘살아
신념은 개한테나 팔아
당장을 사는 게 바빠
내가 아닌 저 돈이 나빠
내일이 오는 게 아파
매일 숨이 가빠
당장을 사는 게 바빠
내가 아닌 저 돈이 나빠
내일이 오는 게 아파
매일 숨이
눈이 부신 혼
모든 걸 앗아가는 재해
뜨거운 피
설명할 수 없는
기술
궁극적인 목표
탐미
인간의 본질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부자들의 사치
신의 선물
돈벌이
사랑을 설명할 표현
파렴치한 영혼의 장사꾼
쉼
말로는 표현 못할
낙오자
새로운 모든
정신의 병
태초로부터 시작된
놀이
누구의 취미
누구의 특기
누구의 전부
누구의 모든 것
당장을 사는 게 바빠
내가 아닌 저 돈이 나빠
내일이 오는 게 아파
매일 숨이 가빠
당장을 사는 게 바빠
내가 아닌 저 돈이 나빠
내일이 오는 게 아파
매일 숨이